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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아스널-맨시티 전술분석]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퍼진 야유 지난 3월 2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45분 아스널 홈 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는 홈팬들의 야유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유는 4일전 카라바오컵 결승전 패배로 우승컵을 내준 아스널은 복수를 준비하며 이 날 경기에 임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또 다시 무기력하게 패배를 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맨시티는 24승 3무 1패(승점 75)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남은 10경기에서 5할 승률만 올려도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반면 6위를 기록하고 있는 홈팀 아스널(승점 45)은 이 날 패배로 인해 5위 첼시(승점 53)와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순위에 진입하는데 더욱 힘든 상황이 되면서 아스널은 오히려 작년 .. 더보기
[맨유-첼시 전술분석] 무리뉴의 변칙전술 비대칭 포메이션 2월 25일 밤 11시 05분 EPL 2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인 맨유-첼시전이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졌다. 현재 EPL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맨시티(승점72)을 제외하고 2위부터 5위까지 순위 다툼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하다. 현재 기준으로 2위 맨유(승점 59점) 3위 리버풀(승점 57점) 4위 토트넘(승점 55점) 5위 첼시(승점 53점)으로 불과 6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 날 첼시와의 승리로 맨유는 리버풀을 제치고 다시 2위 자리를 탈환 했고, 만약 첼시가 승리했다면 승점 56점이 되면서 4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결국 맨유의 승리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싸움에 치명상을 입게 되고 말았다. 지금으로부터 약 10개월 전 무리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첼시에게 2-0으로 승리.. 더보기
[스완지시티-번리 전술분석] 645일만에 터진 기성용의 골! 2018년 2월 11일 EPL 27라운드 스완지시티의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번리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스완지시티는 이적시장에서 에이스 시구르드손을 에버튼으로 이적시키며 그에 맞는 대체자 역시 영입하지 못했지만,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토트넘전 패배 이후 9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현재는 강등권에서 벗어난 리그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기성용은 지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EPL 최다출전 기록도 갈아치웠고, 이날 경기에서는 공수에서의 고른 활약과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완지의 만능 key 역할을 한 기성용에게 현지 해설에서는 이날 기성용에게 "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 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원정팀 .. 더보기
[아스널-에버턴 전술분석] 이적생들의 활약에 웃은 아스널 아스널과 에버턴의 EPL 26라운드 경기가 2월 4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2시 30분에 아스날의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 경기는 여러모로 이슈가 많았다. 먼저 얼마전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이 선발출전했고, 과거 도르트문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의 재회 그리고 아스널에서 오랜기간 활약한 시오 월콧이 에버턴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아스널과 만나는 경기 였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에 관심을 집중 시키는 경기였다. 이렇게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경기의 결과는 아스널의 5-1 대승으로 끝이났다.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램지는 아쉽게도 두 명의 이적생으로 인해 비교적 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유는 오바메양이 데뷔전 골을 성공했고 미키타리안은 2선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더보기
[토트넘-맨유 전술분석]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토트넘 2월 1일 한국시간으로 새벽5시 토트넘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유와의 EPL 25라운드 경기는 11초만에 터진 에릭센의 결승골을 헌납한 맨유가 90분 내내 토트넘에게 경기를 지배당하며 최종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맨유는 선제 실점시 승률은 14%에 불과했다. ▲27전 4승 7무 16패 이 경기에서 역시 경기시작 11초만에 에릭센에게 골을 허용한 맨유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전반 28분에 터진 필존스의 자책골까지 더해 맨유 선수들의 사기는 하락할 대로 하락한 반면 토트넘의 기세를 하늘을 찔렀고 맨유는 90분 동안 무기력 할 뿐이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15초 정도에 실점한다는건 평범하지 않은 일이다." , "우리는 토트넘을 분.. 더보기
[아스날-크리스탈 팰리스 전술분석] "아스날스러웠다." 지난 1월 21일 아스날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EPL 2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아스날팬들은 이 경기에서 과연 알렉시스 산체스 없이 아스날이 경기운영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경기를 관람 해야했다. 왜냐면 아스날은 2018년 들어 한 경기도 승리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산체스 마저 맨유로 빼았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스날 팬들에 의심과 걱정은 경기시작 후 몇분 지나지 않아 사라지게 되었다. 그 동안 꽤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호지슨 감독은 이 날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퍼거슨경의 EPL최다경기 기록을 넘어서는 날이었지만, 팀이 대패하며 그다지 기뻐할수가 없었다. 4-1 아스날의 대승으로 끝난 이 경기는 전반 1.. 더보기
[리버풀-맨체스터시티 전술분석] 최고의 명경기를 선사한 두 명장 2018년 1월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는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졌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 4승 1무로 분위기가 좋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시즌 패배가 무엇인지 자체를 잊은 듯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지난 맨시티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5:0 완승이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안필드 원정은 저주라도 걸린것처럼 2003년 이후 안필드 원정에선 승리가 없다. 승리가 없는 것 뿐만 아니라, 패배가 확실히 많다. 그 기록은 14전 4무 10패다. 최근 리버풀의 상승세 그리고 살라와 로브렌의 복귀 안필드 원정에 대한 이유로 이 경기를 보는 축구팬들은 리버풀의 승리가 가능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그 생각이 또 들수밖에.. 더보기
[토트넘-에버턴 경기 전술분석] 월드클래스 손흥민 2018년 1월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고,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35, 본머스)가 기록한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멀티골을 기록한 헤리케인은 살라와의 득점왕 레이스에 불을 붙혔고 총 97골로 토트넘의 역대 최다 득점자인 테디 셰링엄의 기록마저 98골로 갈아 치웠다. 무엇보다 한국팬들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점점 월드클레스로진화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축구팬으로써 자랑스럽다. # 두 팀의 선발 라인업과 인게.. 더보기
[맨시티-왓포드 경기분석] 과르디올라의 변칙 전술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기록은 21라운드 크리스탈 펠리스 전에서 마감이 되었다. 또한 제주스, 데 브라위너의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위기가 찾아오는건가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데 브라위너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고 왓포드전 선발 출전을 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38초만에 터진 스털링의 선제골로 인해 맨시티는 지난 라운드에 마감 된 연승행진 기록에 대한 아쉬움을 금방 지워 낼 수 있었다. # 양팀 선발 라인업 크리스탈 펠리스전 제주스의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아구에로가 선발로 출전했고 같은날 부상을 당했던 데브라위너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되어 이 날 선발 출전을 했다, 왓포드는 주전 공격수 디니에 부상으로 안드레 그레이 선수가 최전방을 맡았다. # 마르코 실바 감독의 노림.. 더보기
[에버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분석] 포그바 활용법과 린가드의 활약 2018년 01월 02일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승리로 끝이났다. 맨유는 최근 리그 3경기 무승부로 언론의 비난을 받으며 경기에 임했고 에버턴은 시즌 초반 안좋았던 경기력을 잊은채 8경기 무패 후 어느덧 9위까지 껑충 뛰었지만 본머스전에서 잠시 주춤하였다, 하지만 에버턴의 기세는 좋았고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않았다. 맨유가 리그 3연속 무승부에 그친 이유는 여타 다른 강팀들의 비해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 공격쪽에서의 부분전술 패턴플레이 등이 매우 부족했다, 그러나 2:0 승리를 거둔 에버턴과의 경기에선 "강팀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 나왔기에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