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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술,이론

[이론] 공이 휘는 원리 : 마그누스 효과

# 마그누스 효과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물체가 회전하면서 유체(기체 또는 액체) 속을 지나갈 때 압력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휘어지면서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1852년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마그누스는 회전하면서 날아가는 포탄이나 총알이 한쪽으로 휘는 이유가 공기의 압력 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구 경기에서 스핀킥을 찼을 때 공이 휘어지는 것, 야구 경기에서 스크루 볼은 이 마그누스효과 때문이다. 오른발잡이가 발의 안쪽으로 스핀킥을 찼을 때 오른쪽은 공기의 압력이 커지고 왼쪽은 작아지기 때문에 압력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공이 휘는 것이다. 야구 경기에서 스크루 볼 등 회전하면서 날아가는 물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축구의 황제 펠레는 마그누스 효과를 활용한 프리킥,코너킥등을 구사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바나나 킥"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브라질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 풀백인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1997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5미터 거리에서 찬 시속 150km의 UFO슛을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왼발 바깥쪽으로 찬 공은 오른쪽에 압력이 커지며 압력이 적은 왼쪽 방향으로 휘게 된다.

 

# 마그누스 효과 관련 이야기  (프리킥 상황시 키커와 수비벽의 거리는 왜 9.15m 인가?)

프리킥 상황시 수비수들은 골키퍼에 지시에 따라 왼쪽,오른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며 벽을 세운다. 이 벽과 키커와의 거리는 9.15m 그  이유인 즉 마그누스 효과 때문에 나온 규정이기도 하다. 축구 종주국인 영국에서는 긴 시간동안 수준급 키커들의 프리킥을 분석했고 키커가 공을 찼을때 마그누스 효과가 발생하는 거리가 9.15m 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보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축구공이 직선 운동을 하기 때문에 선수가 직접 맞았을 경우 치명적인 부상을 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