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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슈

[맨시티-토트넘] 손흥민이 맨시티를 저지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한국시간으로 12월 17일 새벽 02:30분 펼쳐지는 맨체스터시티 - 토트넘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패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우리의 흥! 손세이셔널이 4경기 연속골을 득점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빅매치인 만큼 간단히 양팀에 선발 라인업과 우리 손흥민 선수가 맨시티 수비진에 어느 부분을 공략하면 좋을지도 알아봐요!! 


양 팀의 선발 예상 라인업


사진 출처 (sofascore.com)


최근 물오른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특유의 몰아치기로 득점포인트를 마구 올리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예상 라인업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_-b

예상 라인업에서는 4-2-3-1 포메이션으로 손흥민 선수가 왼쪽 측면 윙포워드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를 시작 하고 나서의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그냥 "저의" 생각으로 4-4-2 전형으로

가까운 케인과 손흥민의 투톱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아래 하단에 좀더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까지의 양 팀의 성적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맨체스터시티 - 16승 1무 0패 ( 52골 11실점 ) 

토트넘 핫스퍼 - 9승 4무 4패 ( 30골 14실점 ) 

맨체스터 시티는 15연승 중으로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무려 경기당 3골이 넘는 득점력과 경기당 0.6실점 밖에 안되는 강력한 수비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언론에서는 역대 최강의 팀이 탄생한건 아닌가 까지 이야기하는 상황으로 챔피언스리그/EPL

등에서 승승 장구 하고있습니다. ( 역시 과르디올라 ㅎㅎ 전 참고로 과르디올라 팬입니다..ㅎ)


하지만 토트넘에게 전혀 승산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왓포드전 부터 4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기세는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토크시티전에서는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며

MOM에 선정 되기도 하는등 네이버 기사에서는 손흥민 이적료는 역대급 바겐세일이라는 내용도 올라왔을 정도 입니다.ㅎㅎㅎ


이제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정말 무자비 합니다. 위에 언급하였듯 경기당 3골이넘는 무시무시한 득점력 이 가운데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10명이나 됩니다. 골고루 득점을 하고 있죠.

먼저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현황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골은 자책골이므로 제외 )


아구에로 - 12경기 10골 / 스털링 - 15경기 9골 

제주스 - 15경기 8골 / 르로이 사네 - 15경기 6골 

다비드 실바 - 17경기 5골 / 데 브라위너 - 17경기 5골 

오타멘디 - 16경기 4골 / 페르난지뉴 - 17경기 2골 

파비안 델프 - 12경기 1골 / 베르나르도 실바 - 15경기 1골 

총 51골. 


저 위에 51골은 리그에서만의 득점이며 공격진의 득점력은 대단하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실바와 데브라위너는 5골 이상의 어시스트+경기에 대한 기여도는 수치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바와 데브라위너는 어시스트도 각각 8개로 리그 도움 공동 1위 입니다. 

2위는 사네.. 1~3위가 다 맨시티 선수...ㅎㅎ 

위 득점 선수중 특이점을 보자면 오타멘디 선수의 득점력 입니다. 오타멘디는 센터백인데

4골이나 기여했죠.. 세트피스에서 좋은 위치 선정과 헤딩 능력으로 팀의 귀중한 득점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최근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루카쿠 선수의 좋은 어시스트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시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맨시티 선수들 사이에 오타멘디 선수를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이제 토트넘과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기 위해 어떻게 공략해야 되는지에 대해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에 맨시티와 나폴리 챔피언스 리그에 대해 제가 분석한 글이 있는데. 추가적으로 좀더 제가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해 ㅠㅠ 그래도 그래도 한군대는 있을테니 찾아 보았습니다. 


혹 이전 저의 맨시티 분석에 대한 글을 보고 오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맨시티를 가장 잘 공략했던 팀은 제가 분석하였던 팀인 나폴리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지긴 하였지만 맨시티가 경기중 2실점 이상하는 경기는 많지 않앗기도 하였죠.

맨시티는 기본적으로 4-3-3 형태의 포메이션에서 공격 진행시 2-3-2-3 형태로 변화가 됩니다. 

미드필드 진형에서 윙백이 좁게 서서 중앙에서의 숫자싸움에 참여 및 빌드업에 관여하고

전방에 사네, 스털링이 넓게 서주면서 중앙에서 상대 수비를 몰아놓고 단번에 측면으로 넓게 벌려주어 사네와 스털링이 상대 윙백과 1대1 상황을 유도 하는 공격형태가 많습니다. 

사네와 스털링에게 공을 주로 전달해주는 선수는 측면의 윙백/중앙의 실바와 데브라위너 선수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토트넘에게 맨시티를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 뒷 공간 공략 


맨시티는 쉽게 말해서 라인을 끌어올리고 나서 상대를 가둬놓고 팬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ㅎ

상대방의 공격수가 빠르던 안빠르던 오프사이드 라인을 활용해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리고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이때 나폴리는 인시녜,메르텐스,카예혼등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활용해 뒷 공간 공략을 많이 하였습니다. 

토트넘도 손흥민과 케인을 이용한 뒷 공간 활용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것이 손흥민에게 가장 큰 장점과 잘하는 것이기도 하니 맨시티 전에서의 득점도 기대됩니다.ㅎ


두 번째 - 체력적 부담 그리고 수비가담에 대한 부담


토트넘은 완야마등 주축 선수의 부상이 있긴 하지만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리그와 챔스를 치르고 있고 최근 대니 로즈, 라멜라 등이 돌아오며 선수 가용폭이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맨시티의 경우 실바/데브라위너는 전 경기 출전 중이고 챔스도 병행 하고 있습니다. 

저번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샤흐타르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데브라위너 선수와 실바선수는

쉬지 않고 시즌을 달리고 있습니다. 페르난지뉴 사네 스털링 등도 그렇고 주전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가 올 시점인것이 맨시티에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실바를 제외하면 베르나르도 실바 외에 마땅히 즉시 전력감이 없는 상황으로 토트넘 전에 무조건 뛰겠죠. 그리고 이렇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오면서 토트넘이 지속적인 뒷공간을 노리며 빠른 공수전환을 하는 경기를 가져 간다면 맨시티의 미드필더 선수들은 체력적 부담이 상당히 느껴질 수 있고 토트넘이 전반을 0-0 으로 넘긴다면 후반에 충분히 득점 할 상황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세 번째 - 델프가 이상하다.


제가 지난번 맨시티와 나폴리 분석시 키 플레이어를 델프로 소개 시켜드렸는데, 

최근 경기에서는 델프 선수의 실수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맨유 전에서도 2번의 큰 실수로 인해 실점을 하기도 하고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 하기도 하였는데요

이 부분도 역시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토트넘에서 델프를 집중적으로 공략을 한다면 분명 좋은 찬스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득점을 하되! 맨시티가 이겼으면 하는 경기 입니다.ㅎㅎ 

맨시티의 연승 행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EPL 우승 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구요.. 경기를 시작해 봐야 알겠지만 맨시티의 신승 1점차 승리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아무쪼록 손흥민 선수 부상 당하지 않고 골 넣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를 보고 후기/분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