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이슈

[이적이슈] 또 다시 에이스를 지키지 못한 리버풀

2018년 1월 8일 결국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리버풀은 그 동안 쿠티뉴에게 잔류를 요청하였지만 쿠티뉴는 이를 거부했고 지난 여름 네이마르 이적 후 이적을 요청했던 바르셀로나 요구에 응했다. 이적료는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이은 역대 3위로 옵션포함 2,048억 ( 1억 4,200파운드 ) 바이아웃 약5,131억원이다 계약기간은 5년 반 등번호는 바르셀로나의 영웅 요한 크루이프의 상징적인 번호인 14번을 배정 받았다. (리버풀에선 10번을 달았지만 바르셀로나의 10번은 오직 메시뿐이다. 라는 말을 하며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존의 14번을 달고 활약했던 마스체라노는 중국 슈퍼리스 허베이 화샤로 이적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 표정이 밝아진 쿠티뉴 (c) 네이버

 

# 이니에스타 장기적 대체자?

현재까지 이니에스타는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오며 공격전개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지만 점점 체력적 문제로 발베르데 감독도 이니에스타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적절한 시간에 지속적으로 교체를 해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래 전부터 장기적으로 이니에스타를 대체 할 선수를 찾는데 주력했고, 코케, 에레라, 베라티, 에릭센등 여러 선수들이 그 후보에 올랐었지만 최종적으로 쿠티뉴가 그 대체자로 낙점이 되었다. 현재 쿠티뉴는 메디컬테스트에서 허벅지 부상이 확인 되었고, 3주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쿠티뉴의 데뷔전은 이달말 알라베스와의 경기나 다음달초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데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정황상 아직까진 이니에스타가 건재한 부분도 있으며, 쿠티뉴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이 불가하기 때문에 발베르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이니에스타 리그는 쿠티뉴를 출전 시키는 방법으로 로테이션을 가동 할 것으로 보인다.

 

 

# 리버풀은 쿠티뉴의 빈자리를 어떻게 보강할까?

 

EPL 출범 후 팀별 우승횟수

 

리버풀은 1989-1990시즌 이후 28년간 우승을 못했다, 1992년 2월 20일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것이다. 물론 2004-2005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지만, 유럽무대나 리그에서에 우승경력은 그 동안에 리버풀에 명성에 비해 한없이 떨어졌다 우승을 하지 못하는 동안 리버풀은 여러 에이스를 다른 명문팀에게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 에이스들을 보내고 받은 많은 이적료로 리버풀은 항상 즉각적으로 보강을 해왔지만, 그 보강된 선수들은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9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토레스를 첼시로 보냈다, 당시 리버풀은 웨스트햄에서 활약을 하던 앤디캐롤을 영입했지만, 현재는 역대 최악에 이적에 순위권에 항상 들어가는 선수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듬해 엄청난 활약으로 리버풀을 우승직전까지 끌고간 수아레즈는 당시 1,000억이 넘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친정팀에 남기고 떠났고 이에 리버풀은 발로텔리와 마르코비치등을 영입했다 이 역시 발로텔리, 마르코비치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고 스털링이 맨시티로 떠나고 영입한 벤테케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 언론에서도 쿠티뉴가 남긴 1,800억의 이적료로 리버풀이 선수를 보강할때 신중히 해야 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부분이다. 쿠티뉴가 떠나고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에 합의한 라이프치히의 나비 케이타 선수에 조기합류를 요청했으나 라이프 치히는 단박에 거절했고 원래 합류예정인 2018년 7월에 합류시키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로 인해 급해진 리버풀은 쿠티뉴의 대체자로 레스터 시티의 마레즈와 AS모나코의 르마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좋은 영입은 마레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폼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 EPL에서 검증 된 선수이기 때문에 마레즈가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역대 최악의 이적으로 꼽히는 앤디캐롤 선수

 

7월 합류 예정인 케이타 선수

 

리버풀 영입 1순위 미야드 마레즈

 

# 끝으로

최근 리버풀의 경기는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엄청난 화력을 불 뿜으며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EPL 순위 경쟁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다. 또 불안했던 수비는 반 다이크 영입을 통해 보강했다, 반 다이크 선수의 활약이 얼만큼이냐 그리고 쿠티뉴의 이적료로 알맞은 보강만 한다면 충분히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순위권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롭 감독의 열정은 선수들을 항상 더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시즌 반환점을 돌은 지금 앞으로 리버풀이 행보가 주목이 된다.